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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맛집] 을지로3가 베트남 맛집 '촙촙'

회사 근처, 점심시간마다 긴 줄이 이어져 일찍 나가지 않으면 좀처럼 먹기 힘든 곳이 있다. 바로 베트남 음식을 파는 '촙촙'이란 곳 나도 회사 마케팅팀 직원의 추천으로 가본 곳이었는데, 서방이가 회사 근처까지 와서 저녁 먹을 곳을 고민하다가 혹시나 하는 맘에 찾아가 봤다. 2층의 좁은 계단을 두근두근 하며 올라갔는데. 역시나 저녁 시간 때도 아닌 8시 반 정도된 시간이라 그런가 다행히 웨이딩은 딱 한 팀 있었다. 바로 앉아서 서방이를 위한 메뉴를 알아서 주문했다. 우선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촙촙면'과 '쇠고기 쌀국수' 그리고 다른 집과 좀 다른 식감의 짜조다. 촙촙면은 그 무엇과 비슷하다고 설명할 수 없어 직접 먹여보고 싶었고, 쌀국수는 무난하게 맛있고 정말 맛있는 건 짜조다. 겉의 튀김옷이 정말 ..

[무순위 청약]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줍줍 모집공고

발표 하루 차이가 나는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도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왔다.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주요 일정] - 특별공급: 10월 11일 (화) - 일반공급: 10월 12일 (수) - 당첨자 발표일: 10월 18일(화) - 당첨자 서류제출: 10월 19일 (수) 10:00 ~ 16:00 - 계약체결: 10월 25일(화) ~ 10월 26일 (수) 10:00 ~ 16:00 * 청약 시 네이버와 카카오 인증 사용 불가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와 마찬가지로, 거주의무기간 5년이 적용되어 있다. 2020년 본 청약 때는 없던 조항이 줍줍 청약에 추가되다니.. 과천 입성, 로또 청약은 녹녹치 않다. (분양가 상한제 주택에 거주의무기간이 들어간 개정된 주택법은 2021년 2월 19일부터 시행) [과천 푸르지오 벨라..

[무순위 청약]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줍줍 모집공고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입주자 모집공고가 올라왔다.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도 동시에 공고가 올라와 있고 당첨자 발표일이 하루 차이라 모두 청약 가능하다.) 입주자 모집 공고에 생각지도 못한 변수가 생겨 이 글을 정리하며 쓰는 내내 기분이 너무 착잡하다. 어제까지만 해도 로또 청약을 기대하며 공고가 뜨기만을 기다렸는데... 그래도, 자금이 충분한 분들에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정리하고자 한다..(멀어진 과천 입성의 꿈이여 ㅜㅜ)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주요 일정] - 특별공급: 10월 11일 (화) - 일반공급: 10월 12일 (수) - 당첨자 발표일: 10월 17일(월) - 당첨자 서류제출: 10월 18일 (화) 10:00 ~ 16:00 - 계약 체결: 10월 25일(화) ~ 10월 26일 (수) 10..

대학로에서 낙산공원까지

지난 주말, 회사 이사 때문에 출근했다가 대학로에서 서방이와 만나기로 했다. 날씨가 너무 쨍하게 이쁜 날이라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기에는 뭔가 아쉬웠기 때문에 서방이가 날 기다리는 동안 먼저 걸었다던 길을 함께 가기로 했다. 대학로에서 이화동으로 가는 오르막 길을 걸어가는데 생각보다 경사가 높은 비탈길이라 조금씩 숨이 가빠져왔다. 그 비탈길 옆으로 빈티지한 카페들이 들어서 있어 골목골목으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오르막 길을 더 오르고 보니 가파른 계단이 보였다. 숲속으로 가는 듯한 느낌의 계단이었다. 거기를 올라가야 낙산공원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기에 쌕쌕 숨을 쉬며 올랐다. 그렇게 오르고 보니 왼쪽으로 성곽이 있고 그 너머로 작은 건물들과 집들이 한 눈에 들어왔다. 가는 중간 중간 풍경을 볼 수 있는..

[무순위 청약]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줍줍 로또 청약

과천에 10억 원 정도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무순위 줍줍 청약이 이번 달 10월에 나올 예정이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지정타)에 들어선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와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두 단지로, 당첨차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도 가능하다.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무순위 청약]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 S4블록에 총 7개 동, 679가구 규모로 기관 추천 장애인 특공 1, 신혼부부 특공 2, 일반공급 5, 총 8가구가 공급된다.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는 노부모 특공1, 일반공급 3가구로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와 과천 벨라르테 합쳐서 84m2 11가구, 99m2 1가구 공급)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분양가] 2020년 분양 당시 전용 84m2 기준으로 7억 9240만원, 98m2은 9억 425..

강원도 평창, 대관령 여행 2 (발왕산 케이블카)

호텔에서 나와서 아이오닉5에 충전을 하기 위해 어젯밤에 실패했던 고령지 농업 연구소에 다시 들렀다. 국가 기관이라 출입할 때 방문자 기록과 열체크를 하고 들어갔다. 충전하는 동안 밖에 돌아다니면 안 된다고 해서, 문만 열어놓고 음악 들으면서 잠시 쉬고 있었다. 충전이 90%쯤 찼을 때, 발왕산 케이블카를 타러 가기로 했다. 현장에서 예약을 하면 조금 더 비싸다고 해서 네이버로 예약을 했다. 수요일 점심 시간쯤 되다 보니 사람은 많이 없었고, 그냥 올라가서 바로 탈 수 있었다. 원래 성수기때는 엄청 줄을 서는지 타는 곳까지 화살표 안내 스티커가 계속 붙어 있고 케이블카 1개는 최대 8명이 탑승하는 것 같다. 아직 단풍도 들지 않은 어설픈 시기라 빈 케이블카도 많고 서방이와 나는 단 둘이 타게 됐다. 발왕산..

강원도 평창, 대관령 여행 1 (with 아이오닉5, 전기충전)

갑자기 묶고 있던 호텔을 나가게 되어 다른 호텔을 잡은 후, 붕 뜨게 되는 체크아웃과 체크인도 해결하고 서방이와 서로 말은 안 했지만 심란한 기분도 날려버리고, 계획에 없던 연차를 아깝지 않도록 하기 위해 차도 빌렸겠다 강원도로 여행을 떠났다. 퇴근 후 밤에 짐을 싸서 차에 넣은 후, 그 짐을 싣고 밤에 길을 떠나야 했기때문에 가까운 곳을 갈지, 안 가본 곳을 갈지 고민하다가 그래도 안 가봤던 발왕산을 목적지로 정했다. 그전에, 체크아웃을 위해 짐을 싸서 로비로 내렸다. 짐이 많아서 한 번에 나르지는 못했고 서방이는 차를 빌리는 곳까지 미리 캐리어 2개와 큰 봇짐 두 개를 가지고 갔다. 서울로 수학여행을 많이 와서 그런지 1층 로비엔 중학생들이 그득그득 했고, 많은 짐들 사이에서 서방이와 저녁을 먹으러 ..

아직은 괜찮지 못한 나의 일상

이사 계약이 잘못되고 팔자에도 없는 호텔 한 달 살기를 하고 있다. 사실 새로 계약한 집으로 입주하기 까지는 총 두 달까지라, 아직은 한 달이 더 남은 상태였다. 내일모레면 호텔에 들어온지 한 달이 되는 날이라, 연장도 하고 방을 좀 바꿔볼까 해서 카운터에 문의를 하러 내려갔다가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들었다. 10월은 한 달 살기가 안된단다. 내일모레 우린 나가야 하고, 평일이고 우리가 물어볼 때까지 말도 안해준 이 호텔은 대체 뭐란 말인가! 흥겹게 먹고 온 저녁이 명치 끝에 걸린 느낌이다. 아직 나의 혼돈의 카오스 같은 일상이 잔잔해지려면 더 기다려야 하는 건지.. 무엇이든 예상 가능한 범위여야 하고 계획에 맞아야 하는 내게 올해는 이런 자잘한 이벤트들이 많이 일어나 하루하루가 피곤하다. 4번을 이직하고..

[내돈내산]40세, 인모드 2차 시술 경과 2 (일주일 후 후기)

9월 8일 2차 시술 후 일주일이 지나 다시 한번 기록을 남겨 두려고 한다. 직전 4일이 경과했던 시점에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서 하루하루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이지만 확실히 피부가 건강한 편이 아니고 환절기인 탓에 인모드 자체가 자극이 있는 시술이라 그런지 모낭염이 더 번지지는 안지만 쉽게 사그라들지는 않고 있고 시술로 인한 건조함으로 유수분 밸런스가 깨져서 좁쌀도 좀 더 도드라져 있으니 시술을 고려하고 있는 피부 예민한 분들은 충분히 고민하고 고려했으면 한다. 나는 지난 6개월 간, 4번의 이직으로 인한 우울함으로 15킬로가 한 번에 찌고 그 이후로 5킬로가 더 쪄서 사실 얄팍한 시술만으로 고민이 되는 턱살을 다 없애는 것은 욕심인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나이의 탓도 있기 때문에..

해본 것들 2022.09.16

디즈니 PC(정치적 올바름)행보가 불편한 이유

PC란: (폴리티컬 커렉트니스,political correctness) "정치적 올바름" 이란 뜻으로 모든 종류의 편견이 섞인 표현을 쓰지 말자는 신념, 또는 그러한 신념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사회적 운동을 의미한다. 출신, 인종, 성별, 성적 지향, 성 정체성, 종교, 장애, 직업, 나이 등을 기반으로 한 언어적・비언어적 모욕과 차별을 지양하는 사회 정의를 추구하는 운동으로 1980년대 미국에서 다른 인권 운동과 함께 대두되었다. 당연했던 것들이 더 이상 당연하게 여겨져서는 안 된다. 더 이상 먹고사는 것에 문제가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가치가 아니게 된 오늘날, 어릴 때 TV에서 나오는 코미디언 들의 흑인 분장과 마르고 뚱뚱한 체형을 웃음거리고 만드는 것에 그저 넘어갈 수 없는 묘한 불편감을 느끼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