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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본 것들 18

[내돈내산] 40세, 인모드 마지막 5차/ 5개월 간의 시술 후기

인모드 4차 시술의 광대 폭풍이 지나가고 마지막 5차 시술의 시기가 다가왔다. 워낙 멍이 오래가서 시술 시기가 굉장히 빠르게 다가온 듯했다. 병원에 가자마자 상담 실장님께 '광대 부분'은 빼달라고 요청했다. 자극이 너무 심해서 멍이 3주까지 갔더라고... 워낙 4차가 임팩트가 강해서였는지, 광대를 제외한 5차의 시술 직후의 느낌은 인상적인 부분은 없었다. 다만 인모드가 확실히 내 피부에는 자극이 된 건지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뭔가 올라오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아무래도 뜨거웠다가 바로 찬 공기를 쐐서 그런 건 아닐까 의심하고 있다. 22년 12월 22일은 진짜 날씨가 미친 듯이 추워서 병원 밖에 나가자 마자 찬 바람을 직격탄으로 맞았는데 얼굴의 온도 차이가 극심했다. 인모드 시술 직후에는 차가운 팩을 ..

해본 것들 2023.02.04

[내돈내산] 40세, 인모드 후기 3,4차(광대 시술 멍 변화)

22년 10월 14일과 11월 10일 각 한 달 정도의 간격으로 인모드 3차와 4차 시술을 받았다. 3차 시술은 세기도 좀 약했고 멍도 금방 사라져서 시술 후 1일이 지난 사진 정도만 있다. 문제는 4차 시술이었다. 포마 시술을 마치고 FX를 들어가기 직전, 선생님이 물었다. "이번엔 광대도 좀 할까요?" 광대는 지금 껏 한 번도 안 했고, 워낙에 광대가 발달한 얼굴이라 효과가 있을까 싶었지만, 그래도 지금 내 얼굴에 결코 뼈만 있지는 않을 것이기에 쿨에게 그러자고 했다. 사실 3차 까지는 끝에서만 조금 뜨거운 정도였기 때문에 잘 참았지만, 4차는 포마 부터가 뭔가 더 뜨겁게 느껴진 기분이었다. 아무래도 내가 3차까지 했는데도 뭔가 효과가 안 보이니 뭔가 조치를 취하는 건가 싶었다. 드디어 FX의 압력이..

해본 것들 2023.02.03

[내돈내산]40세, 인모드 2차 시술 경과 2 (일주일 후 후기)

9월 8일 2차 시술 후 일주일이 지나 다시 한번 기록을 남겨 두려고 한다. 직전 4일이 경과했던 시점에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서 하루하루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이지만 확실히 피부가 건강한 편이 아니고 환절기인 탓에 인모드 자체가 자극이 있는 시술이라 그런지 모낭염이 더 번지지는 안지만 쉽게 사그라들지는 않고 있고 시술로 인한 건조함으로 유수분 밸런스가 깨져서 좁쌀도 좀 더 도드라져 있으니 시술을 고려하고 있는 피부 예민한 분들은 충분히 고민하고 고려했으면 한다. 나는 지난 6개월 간, 4번의 이직으로 인한 우울함으로 15킬로가 한 번에 찌고 그 이후로 5킬로가 더 쪄서 사실 얄팍한 시술만으로 고민이 되는 턱살을 다 없애는 것은 욕심인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나이의 탓도 있기 때문에..

해본 것들 2022.09.16

[내돈내산]40세, 인모드 2차 시술 경과 (멍변화, 효과, 비교샷)

오늘은 지난달 1회 차 이후 9월 8일 2회 차 시술을 한 후 3일이 지나 그 동안 멍의 변화와 효과에 대한 기록을 해보려고 한다. 수술 당일은 자극을 받았기 때문에 시술 부위가 붉고 살짝 부은 감이 있을 수 있고, 시술 강도에 따라 퍼런 멍이 얼굴에 보일 수 있다. 시술 당일이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 있는데... 멍으로 덜컥 겁이 나는 시점은 시술 다음날부터다. 시술 다음 날은 붉었던 부위가 더 거뭇해 보이고 칙칙해 보이면서 과연 이뻐지려고 한 시술인데 이게 과연 맞는 건지 이게 3일 차에는 서서히 사라진다는데 도통 얼굴을 보면 그럴 기미는 조금도 보이지 않아 계속 인터넷을 뒤져가며 이런 멍이 언제쯤 사라지는지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피부 타입에 따라 시술로 인해 뾰루지며 모낭염이 올라오..

해본 것들 2022.09.11

[내돈내산] 40세, 인모드 후기 2차

올해 인모드 시술을 받고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이번에 추석 연휴이기도 하고 매번 한 번씩 시술을 받다 보니 확 와닿는 효과를 느끼진 어려웠어서 이번엔 4회 패키지로 진행했다 패키지로 하면 1회당 포마와 FX를 모두 받는 시술이 더 저렴해서 어차피 제대로 받기로 한 거 굳은 결심을 하고 카드를 긁어 버렸.... 지난번 받았을 때 자극이 좀 있었던 턱 아랫부분에 가려움이 있었고 턱에도 여드름이 올라와서 선생님께 말했더니 아무래도 인모드가 열을 가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피지선이 건드려져서 뾰루지가 올라오기도 한다고 심한 경우 피지억제제를 처방해주기도 한다고 했다 내 경우는 2주 정도 지나 가려움은 없어졌고 환절기라 가뜩이나 건조한데 피지억제제까진 안 먹어도 될 거 같아서 처방을 받진 않았다. 시술 과정은 지난..

해본 것들 2022.09.09

[내돈내산] 긴머리펌 허쉬펌, 허쉬컷

머리가 빨리 자라는 편이기도 하지만 미용실을 간지 1년이 되다 보니 갈 때가 지나기도 했어서 큰맘 먹고 예약했다 지난번 갔던 도산대로 미용실도 아주 마음에 들었지만 10년 가까이 굵은 웨이브의 세팅펌 같은 스타일만 해왔고 지금 사는 곳과도 거리가 많이 멀어서 스타일도 바꿀 겸 다른 미용실을 찾기 시작했다 그렇게 꽂힌 타입이 "허쉬펌" 예전에 해봤던 레이어드 펌과 비슷해 보이면서도 더 층을 많이 내서 가벼워 보이고 대학교 때 많이들 했던 샤기 컷 같은 느낌도 들고.. 손질도 쉽다고 하니 그냥 너로 정했다!! 네이버로 바로 예약해서 합정으로 향했다 먼저 레이어드 컷을 하고 영양을 3단계로 한 다음 세팅펌을 하고 아이롱으로 핀 다음.. 로트로 다시 말아서 중화하고.. 샴푸하고 마무리 오후 1시에 가서 4시 반..

해본 것들 2022.09.03

코바늘 아보카도 뜨기

올해 초, 유튜브로 우연히 아보카도를 뜨는 영상을 보게 되었다 수세미 실로 표현한 볼록한 아보카도 씨가 고슴도치 같이 보이기도 하고 너무 귀여워서 도전해보기로 했다 아보카도 도안은 유튜버 '뜨신'님의 영상을 도움받았다 코바늘이 처음이었지만 영상을 느린 속도로 반복해서 차근차근 따라 하니 그래도 해볼 만했다 색을 바꿔가며 뜨니 지루함도 덜했는데 모든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건, 씨를 뜰 때 볼록하게 볼륨감이 생기도록 하는 부분이었다 몇 번을 풀고 뜨고 풀고... 조금 짱짱하게 떠야 볼록함이 좀 올라오긴 한다 살짝 조롱박 같은 외향을 떠야 해서 코 수를 세어가며 해야 뜨신 님과 유사하게 모양을 집아갈 수 있는데 차근차근 알려주니 크게 어렵지는 않다. 나머지 반대쪽을 뜰 때 중요한 부분은 씨가 맞닿는 부분이 쏙..

해본 것들 2022.08.21

[내돈내산]40세, 두 번째 인모드 1차 후기 (통증, 멍)

작년 9월 9일, 39에 처음으로 인모드 시술을 받은 후, 이직으로 이래저래 옮겨 다니느라 바빠서 1개월 이내 2차 시술이란 골든 타임을 놓치고 시간이 흘러버렸다. 마침, 난 또 이사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왔고 인모드를 처음 하고 자주 갔던 병원에 미리 끊어 놓은 멤버십 잔여금을 청산하기 위해 다시 한번 인모드를 선택했다. 인모드 forma와 fx 시술 모두 합쳐 4회 99만원 패키지가 있었지만, 이사라는 변수를 앞두고 비싸지만 1회 시술을 선택해야만 했다. 저번 1회차 수술과 달리 부황처럼 빨아드리는 fx 시술을 먼저 받았다. 퇴근 후 바로 시작된 시술이라 마취 크림도 없이 바로 시작했지만 아프지 않았다. 워낙 꼼꼼하고 천천히 해주시는 선생님이라 끝에 가서는 좀 뜨거운 감이 있었지만, 불편하진 않았고..

해본 것들 2022.08.20

[내돈내산 여성탈모] 미녹시딜 5% 사용후기4 (현재까지의 기록)

9개월 간 사용한 약: 두통 반 가장 길게 안 바른 기간: 연속 4일 그리고 현재의 모습 빼먹은 날이 좀 많아서 저번 달 보다 오히려 좀 빈틈이 많이 보이는 상태가 됐는데, 나름 이정 도면 이마가 너무 휑하거나 원형 탈모처럼 보이지 않는다. 여기에 화장할 때 헤어 셰도우로 채워주면 더 자연스러워진다. 여기에 안주하지 말고, 어렵게 자라난 머리인 만큼 잘 지켜내 줘야 한다. 미녹시딜로 자란 머리는 뿌리가 깊지 않아서 잘 빠진다. 그냥 흑채보다 조금 더 단단한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도 확실히 머리는 난다. 휑한 곳을 메워준다. 가장 저렴하게 또 효과는 확실한, 나의 성실성만 있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다. 처음 시작 후 2주간 시작되는 쉐딩, 솜털이 진해져 얼굴 전체가 칙칙해지고 여드름이 나는 시기..

해본 것들 2022.08.19

[내돈내산 여성탈모] 미녹시딜 5% 사용후기3 (2022.04월의 기록)

미녹시딜과 함께한 어언 3개월 연속으로 3일을 못 바른 날도 있었지만, 그래도 매번 꾸준히 바르려고 노력했다. 샤워를 못할지언정 미녹시딜은 발랐으니까 중간에 휴일에 일정이 없으면 오전에도 발랐다. 미녹시딜을 바르면서 한 가지 더 탈모를 위해 한 것이 있다면 바로 영양제 '비오틴'을 먹은 것이었다. 아침에 하루 1알씩.. 탈모는 꾸준함의 결실이다. 급한 성질 다 내려놓고, 매일매일 조금씩 그렇게 바르다 바르다 보면 어느새 조금씩 휑한 부분이 채워져가는게 보인다. 약을 한번 정한 위치에 바르게 되면 가급적 꾸준히 그 자리를 발라야 한다. 특히 가르마 같은 부분을 이쪽 저쪽으로 바르다 보면 쉐딩 현상으로 머리가 나는 게 더뎌질 수 있다. 가능한 정해진 곳을 집중적으로 하자

해본 것들 2022.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