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운하게 목욕을 하고, 원래 이번 여행의 목적지인 알프스마을로 향했습니다. 인스타그램 겨울 여행지 단골로 등장하는 얼음빙벽들이 있는 지역 중 천연빙벽인 청송골은 너무 멀고 의정부나 파주는 자주 갔던 곳이라 그래도 축제기간이기도 하고 여행기분도 낼 겸 충남 청양군에 있는 알프스마을의 얼음분수를 보러 가기로 했었습니다. 비교적 이른 시간에 출발했는데도 마을 입구에 도착하니 차들이 일렬로 줄지어 서행하고 있었어요. 주차장이 없는 듯 해서 재빠르게 입구까지 가지 않고 차가 길게 늘어진 입구의 공터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역시나 빠른 판단으로 차들보다 빠르게 입구로 갈 수 있었어요. 생각보다 규모가 크지 않더라고요. 역시 우리나라 인플루언서들 사진 기술은 최고 였습니다. 작은 마을에 마을영농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