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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불금이고 서울 호텔살이의 마지막 주말이라 왕십리에 소갈빗살 맛집인 '소나무'집을 방문했다
가게 규모는 원형 테이블이 6~7개 정도이고
메뉴는 한우 소갈빗살 양념과 소금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갈빗살을 시키면 바로 썰어 주신다
서방이와 나는 소금구이로 우선 3인분을 시켰다
한우이기도 하고 100g에 18,000원이라 완전 저렴하진 않지만 숯불에 갈빗살을 올려 소금을 살짝 뿌려 먹으면 일주일간 받은 스트레스가 그 한 점 하나에 사르르 녹는 듯하다
이래서 돈 벌지 하는 생각에 고기와 차가운 병맥주 한잔으로 한 주와 그동안 약 2개월 간의 서울 호텔살이를 정리했다
겉이 나오는 선짓국도 너무 맛있는데 국물이 무겁지 않고 칼칼하다
공깃밥 하나도 추가해서 나눠 먹고 둘이 총 5인분(갈빗살 500g)과 맥주 2병을 먹고 일어섰다
공깃밥까지 에누리 없이 딱 받아 10,1000원에 깔끔히 먹었다
맥주까지 마셔서인지 다음엔 고기 4인분 시키면 딱 좋을 듯했다
왕십리에서 맛있게 먹고 다시 호텔까지 천천히 산책하고 얘기하며 걸어오니 이 보다 더한 행복이 없었다
이렇게 벌써 소중한 금요일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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