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의 기록들

남쪽 여행 1일차로 가장 먼저 방문한 '기장 연화리 해녀촌'

by 뚱지림 2025. 3. 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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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목적지 없이 남쪽으로 여행 방향을 정한 후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은 기장군 연화리 해녀촌이었어요.
방문 목적은 오로지 '해산물 모듬' 이었습니다.
 
서울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푸짐한 양의 해산물을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어서 남쪽 여행 갈 때마다 코스에 항상 집어넣고 있어요!!
 
이른 아침 출발하니 점심 시간 쯤 딱 맞게 도착한 연화리 해녀마을!
주말이라 그런지 주차장은 사람들로 벌써 꽉 차 있었어요. 
엄청 추운 날이었지만 날씨도 맑고 쫘악 펼쳐진 포장마차들을 보니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

기장 해녀촌

 
모두 같은 종류의 해산물을 팔고 있어서 고민 없이 그냥 첫 번째 집인 '큰손할매' 집으로 바로 향했어요. 
 
손큰할매의 해산물 모둠 '소' 자를 먹었습니다. 
둘이 간거라 소짜면 충분해요. 이번에는 아쉽지만 전복죽은 먹지 못했습니다. 
전복죽 양이 너무 많아서 분명 남길 것이 분명했기에 그날은 해산물 모둠에만 집중하기로 했어요. 

손큰할매 메뉴판
손큰할매 해물모듬 소짜1
손큰할매 해물모듬 소짜 다 먹음


🦑 해산물 모둠  소짜 구성
✔ 전복
✔ 산낙지
✔ 가리비
✔ 멍게
✔ 개불
✔ 소라
✔ 해삼
✔ 새우
✔ 석화
✔ 백합
✔ 홍합탕 

나오자마자 비주얼부터 압도적! 😍
바다 향이 그대로 올라오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먼저 전복부터 한 입~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졌어요.

멍게는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지만, 저는 좋아해서 한 점 먹고 감탄!
"아, 이게 바로 바다의 맛이구나~" 싶었어요. 🤭

소라는 쫄깃쫄깃하고, 개불은 고소하면서도 씹을수록 단맛이 느껴지더라고요. 해삼도 신선해서 꼬독꼬독한 식감이 너무 좋았어요.
이 정도의 구성과 양으로 서울에서 먹는 다면 종류도 이 보다 적겠지만 7만 원 이상은 줘야 할 거 같은데 정말 가성비의 끝판왕인 거 같았어요. 
 
카드 결제가 안된다는 게 조금 아쉽지만. (천막에 전기가 안들어와서 카드 결제가 안 돼요. 
 
🦑 연화리 해녀촌 영업시간 
하절기: 오전 09:00 ~ 오후 07:00 
동절기: 오전 09:00 ~ 오후 06:00 

🚗 가는 방법 & 주차 정보
📍 주소: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녀마을

🔹 자가용 이용 시

네비에 ‘기장해녀촌’ 검색하면 OK!
공용주차장 이용 추천! 

🔹 대중교통 이용 시

부산역/해운대역 → 기장행 시외버스 탑승
기장에서 하차 후 택시 타면 약 10분 거리


🌊 기장 해녀, 또 가고 싶을까?
✔ 신선한 해산물이라 비린 맛없이 감칠맛 GOOD!
✔ 가격 대비 양이 푸짐해서 가성비 👍
✔ 바닷가 근처라 먹고 나서 산책까지 가능!
✔ 직접 해녀분들이 운영하는 곳이라 믿고 먹을 수 있음!

다음엔 친구들이랑 와서 대짜 시키고 소주 한 잔 곁들이는 걸 목표로…! 🥂
기장에서 맛있는 해산물 찾으신다면, '손큰할매' 강추합니다! 😆

기장 연화리 해녀촌 앞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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