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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드라이브 3

야경 드라이브 하기 좋은 동탄호수공원 (feat. 라크몽)

서방이하고 야간 드라이브로 자주 가는 곳 중에 하나가 동탄호수공원입니다. 야경이 예뻐서 늦은 밤이나 여행 마무리로 항상 일부러 들렀다 집으로 가는 것 같아요. 어느 조사에서 동탄에 사는 세대주와 배우자는 타 지역보다 연령이 가장 낮고 (31~33세 던가) 출산율은 세종시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왔데요. 그래서 그런지 항상 가족단위로 호수를 찾아 여유로움을 즐기고 있는 모습에 같이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동탄호수공원은 공원 조성도 잘 돼있는 것은 물론 호수를 주변으로 카페와 음식점들이 많이 있어요. 의자도 많아서 그냥 앉아서 쉴 곳도 넘치고요늦은 밤에 가면 주차 고생도 하지 않으니 어설픈 낮에 가는 것보다 더 좋습니다.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아파트 불빛이 그대로 호수에 투영되는 야경이 한 폭의 그..

노을 맛집 영종도 마시안 해변 (마시란 해변)

평일에 일정이 있어 모처럼 서방이와 연차를 내고 일 보고 들어오는 길에 갑작스럽게 드라이브를 가게 됐습니다. 시간도 늦으막하고 멀리는 가기 그래서 영종도 마시안 해변을 목적지로 했습니다. 마침 도착하면 노을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목적지가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네요. 평일이라 차는 밀리지 않고 예상한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주변 카페와 가게가 조용했고 주차장도 다 비어 있더라고요. 우리는 멀리 가지 않고 차 대기 좋은 장소를 보다가 탐앤탐스(TOM&TOMS) 정하게 되었습니다. 규모도 크고 주차장도 편하게 되어있더라고요. 카페에 들어서니 아직은 해가 지고 있어 눈이 부신데 카운터에는 아무도 없는 듯했습니다. 오늘 안하는 날인가? 싶어서 나지막이 '저기요'라고 부르니 주방 쪽에서 사람이 나옵..

양주 나리공원 꽃놀이 (10월 2일 방문 기록)

카톡 프로필 사진만 봐도 예상되는 연령대가 있다. 꽃 사진이 많으면 대부분 어머니라던데... 우리 엄마도 꽃을 좋아한다. 아주 오랜 시간 식당을 하셨는데, 언제나 말버릇처럼 "70세까지만 하고 싶어" 라고 하셨는데, 거짓말 처럼 70세 되던 해 폐암 판정을 받고 식당을 그만두게 되었다. 예전에는 가게를 쉬지 못해서 그 흔한 꽃구경 한번 못 모시고 갔는데... 이제는 표적치료제의 부작용으로 발이 짓무르고 피가나며 빨리 체력이 떨어지는 통에 거리가 먼 곳은 가지 못한다. 봄에 꽃 구경하자고 모시고 간 화담숲은, 집에서 멀고 오르막이 심해 별로 좋아하지 않으셨고 엄마가 좋아하는 코스모스의 계절이 왔기에 가깝고 꽃이 많이 피어있는 곳을 뒤지게 됐다. 그리고 발견한 곳, '양주 나리 공원' 우리 부모님은 경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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