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40세, 인모드 마지막 5차/ 5개월 간의 시술 후기

인모드 4차 시술의 광대 폭풍이 지나가고 마지막 5차 시술의 시기가 다가왔다.

워낙 멍이 오래가서 시술 시기가 굉장히 빠르게 다가온 듯했다. 

 

병원에 가자마자 상담 실장님께 '광대 부분'은 빼달라고 요청했다. 자극이 너무 심해서 멍이 3주까지 갔더라고...

 

워낙 4차가 임팩트가 강해서였는지, 광대를 제외한 5차의 시술 직후의 느낌은 인상적인 부분은 없었다.

다만 인모드가 확실히 내 피부에는 자극이 된 건지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뭔가 올라오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아무래도 뜨거웠다가 바로 찬 공기를 쐐서 그런 건 아닐까 의심하고 있다.

 

22년 12월 22일은 진짜 날씨가 미친 듯이 추워서 병원 밖에 나가자 마자 찬 바람을 직격탄으로 맞았는데 얼굴의 온도 차이가 극심했다. 

인모드 시술 직후에는 차가운 팩을 해도 안되고 따뜻하게 있어야 효과가 좋은 편인데 시술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은 한 겨울은 피하는 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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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 멍 사진 주의 

 

 

 

 

인모드 5차 마지막 시술 직후

 

마지막 시술까지 모두 마쳤고 효과가 나오려면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해서 별다른 경과 사진은 찍지 않고 지내다가 2주 정도가 지났을 때 사진을 찍었는데, 사실 4차 시술 후때와 별 차이가 없는 듯했다.

 

바쁜 일정에도 시간 쪼개고 멍이 오래 갈까 전전 긍긍하면서도 늘어진 턱과 이중턱에는 인모드만 한 게 없다고 해서 꾹 참았는데 역시나 수술이 아닌 시술은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면 안 되겠구나란 생각을 하며 그래도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는 한 달 까지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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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시술 후 1개월 경과 

 

 

 

마지막 시술 후 그 와중에 한 살 나이를 더 먹어 41살이 되었다. 시술을 했을 때의 효과보다 노화가 더  빠른 것인가!

뭔가 인모드를 5개월에 걸쳐 받았는데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시술 후 2주 경과 되었을 때 사진과 비교를 해봤는데, 각도가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효과가 있긴 한 것 같다. 

그동안 몸무게 변화가 있진 않았고 회사 일이 바빠서 두세 번 밤을 새운 적이 있어 피부에 그렇게 좋은 컨디션을 주진 못했는데도 턱 부분에 불룩한 부분이 많이 정리되어 보였다. 

 

 

5차 인모드 시술 후 2주차와 1개월 비교

 

 

1차 때랑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휴대폰 앨범을 뒤져서 시술을 받은 차 수 순으로 이어보았다. 

 

 

 

중간 중간 경과 사진을 착실히 찍지 못해서 각도가 다른 게 아쉽지만, 뭔가 정말 이중턱이 정리 되어 보였다.

(거울 보거나 사진 찍으면 내가 느껴지는 부분은 없는데 이렇게 이어놓고 보니 효과가 있었네)

 

사실 인모드라는 시술로써는 최선의 결과인 것도 같다.

이중턱은 지방이 문제인 경우 외에도 거북목 같이 자세가 나쁘거나 턱을 당겨주는 근육이 약해지면 생긴다고 하는데, 나이도 있고 거북목인 나한테 이 정도의 효과라니 선방한 것 같다.  

 

한 달 간격으로 받는 인모드는 5차 까지 마무리 됐다. 

 

개인 만족도에 따라 한 달 간격의 시술을 추가로 받느냐 관리 차원에서 6개월에 한번씩 받느냐 결정해야 하는데 나는 후자를 택했다. 

선생님은 FX는 6개월에 한번씩하고 포마를 2주에 한 번씩 해도 좋다고 했는데, 포마와 슈링크 중에 좀 고민 중이다. 

 

그동안 게으름으로 후기가 늦어졌지만 장장 5개월에 걸친 나의 인모드 시술 후기는 여기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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