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의 기록들

제44회 청룡영화상 (feat. 청룡 마지막 MC김혜수님, 충격JYP)

by 뚱지림 2023. 12. 7. 17:18
반응형

툭!

 

웅????

 

서방이가 웬 흰색 봉투하나를 식탁 위에 무심히 던졌습니다.

 

봉투를 열어보니 !!!!!!! 청룡영화제 티켓이 뙇!! 

제44회 청룡영화상 티켓

 

제44회 청룡영화상 티켓2

 

 

 

 

갑자기??

 

별로 연예인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집순인지라 사람 많은 곳도 좋아하지 않는데, 갑자기 이런 티켓이 왜 우리 집에??

 

서방이가 지인을 통해서 얻었답니다. 

 

요즘 제가 병원을 다니고 있으니 무언가 일상의 이벤트를 만들어주고 싶었나 봅니다. 

평소 서방이 답지 않게 갈래? 도 아니고 가자!!랍니다. 

 

그 이쁜 사람들이 더 이쁘게 꾸미고 오는 날, 나는 옆으로 무럭무럭 자라나서 입고 갈 옷도 없는데

정말 내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어렵게 구한 표라고 하니... 못 이기는 척 알겠다고 했습니다. 

 

우리 혜수 언니 청룡 30주년 마지막 MC이니 기념으로 한번 보고 싶었습니다. 

연예인들 중 가장 실물을 보고 싶었던 게 김혜수 님이었거든요. 

 

드디어 그날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정말 많이 추워서 이쁘고 뭐고 그냥 무장을 했습니다. 

몇 년 만에 가보는 KBS홀인지..

 

열심히 계단을 올라갔을 때 사람들이 북적북적 모여있고 테니스장에서나 보던 밝기의 조명이 여기저기 켜있습니다. 

 

그렇구나!!

 

저게 TV로만 보던 레드카펫 행사였습니다. 

 

 

난 연예인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뭔가에 이끌리듯 인파 속을 들어갔습니다. 

류준열 님이 인사를 하고 갑니다.

키가 조금만 더 컸다면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 텐데

똥손에 밤이라서 사진도 잘 안 나오고 잘 보이지도 않지만 뭔지 모르게 기분 좋은 두근거림이었습니다. 

 

제44회 청룡영화제 밀수팀_조인성 염정아 고민시 박정민 레드카펫

 

 

다음은 조인성 님, 염정아님, 고민시님이 들어옵니다. 

 

와! 조인성님 정말 조각입니다. 

염정아 언니!!!! 나도 모르게 너무 이뻐 언니라고 외쳤습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 레드카펫은 그만 인사하고 정해진 좌석으로 갔습니다. 

 

무대가 너무 멀어 잘 보이진 않았지만 확실히 이쁜 사람들은 그 먼 자리에서도 이목구비가 뚜렷하니 

너무나 잘 보입니다. 

청룡영화제 생방송 5분전

 

 

TV로 볼 때는 1, 2부를 한 번에 쭉 보지도 못했는데 

여기서는 1,2 내리 즐겁게 손뼉 치며 환호성을 치며 봤습니다. 

 

스마트워치에 스트레스 지수가 거의 0에서 움직이지 않습니다. 

정말 편안하고 즐거웠나 봅니다. 


그런데 그때 살짝의 스트레스가 높아졌습니다. 

 

네!! 봤습니다. JYP 그 충격적인 모습을 실물로

제44회 청룡영화제 박진영 JYP 아팠다던 그 무대
제44회 청룡영화제 박진영 JYP 아팠다던 그 무대2

 

 

TV에 나오기 전 등장과 준비부터 모두 입을 틀어막고 정적이 흘렀고 

노래가 시작하고 나서는... 네 그 배우들의 표정이 자연스럽게 나왔습니다. 

 

이 또한 또 다른 미친 매력의 재미었습니다. 

 

그리고 궁금해 섰던 혜수 님 우리 혜수 언니는 

이쁘다는 말이 모자를 정도로 정말 아름답고 경이로웠습니다. 

 

청룡의 트로피가 살아 나온 듯 우아하고 귀품 있고 아우라가 풍겼습니다. 

제44회 청룡영화제 MC 마지막날_미모와 아름다움을 다 담아내지 못했습니다.ㅜㅜ

 

 

프롬프터에 대본이 있었는데, 너무나 자연스럽게 대본에 없는 격려와 응원 등의 메시지를 읊었습니다. 

그 실력과 품위에 놀랐고 역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뉴진스도 보고(너무 이쁩니다), 윤아, 수지 (왜 센터인지 알겠더군요. 수지님 미모 미쳤습니다.), 박보영 님 트로피가 상체보다 더 길어 보였어요. 디즈니 공주재질이었습니다. 박선호 님 제가 좋아하는 배운데 여배우들보다 더 하얗고 멋있습니다. 

제44회 청룡영화제 이성민님과 수지 (수지 미모 미쳤음)

 

내년에도 다시 왔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정우성 님을 보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그 일이 그날 일어났습니다. 

 

정우성 님이 김혜수님의 마지막 기념 인사를 하러 무대에 섰던 겁니다. 

 

아~ 젊을 때 봤다던 정말 숨이 멎겠구나 했습니다. 

잘생겼다의 말로 부족합니다. 

 

당연히 잘생긴 분들은 많은데 정우성님 또한 무언가 아우라가 비칩니다. 

그 멀리서 아름다움이 묻어져 나옵니다. 

제44회 청룡영화제 카메라가 담을 수 없는 정우성님

 

제44회 청룡영화제 정우성님 미친 비율과 얼굴, 아우라

 

목소리며 비율이며 조인성의 멋집과는 다른 그 무엇이 정말 심장이 지 맘대로 뜁니다. 

 

정말 두 시간이 넘게 예쁘고 멋있고 아름답고 또 상을 받는 자리니만큼

축하하고 축하받는 긍정적인 에너지만을 받아서인지 

 

요즈음 같지 않은 너무나 기분 좋은 하루를 경험했습니다. 

역시 오길 잘했습니다. 

 

서방이의 말을 잘 들었다고 생각하고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또 가보고 싶었던 의외로 너무나 좋았던 인생의 하루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