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의 기록들

근본맛집 콩국수의 성지 '진주회관'(주차장,포장)

by 뚱지림 2023. 6. 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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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부회장도 줄을 서서 사갔다던, 57년 전통의 근본 맛집 

나사에서 만든 믹서기로 콩을 갈아 그렇게 크림수프처럼 부드러운 국물을 만든다던, 여의도 '진주집'과 쌍벽을 이루는 콩국수의 성지 '진주회관'에 다녀왔습니다.

평일: 오전 11시 ~ 오후 9시 00분 (라스트 오더: 8시 30분)

주말: 오전 11시 ~ 오후 8시 00분 (라스트 오더: 7시 30분)

11월, 12월, 1월, 2월은 일요일 휴무 

네이버 정보에 브레이크 타임은 없지만, 재료 소진될 수 있으니 1시 30분까지는 줄 서기 

 

콩국수를 먹기 위해 줄을 선다? 일부러 찾아간다? 모두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던 저에게 충격을 주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 부드럽고 진한 국물과 쫄깃한 면이 조화를 이루는 맛 

 

콩국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한번 먹어보면 매료 된다는 진주회관의 콩국수! 

직접 꼭 먹어보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요즘 유튜버들이 찾고 있어서 가뜩이나 줄 서는 맛집인데 더 붐비는 듯합니다. 

 

저도 엄마 정기 검진을 위해 병원에 갔던 날 일부러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찾았는데요. 

금요일 오후 1시 쯤 도착했는데도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그래도 회전율이 좋아서 생각만큼 오래 기다리진 않았지만, 브레이크타임이 있는 관계로 가능하면 오후 1시 반까지는 도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네이버에는 브레이크타임이 없는 것 처럼 나오지만 실제 후기들 보면 줄이 끊겨요. 재료 소진으로 2시 가까이부터는 브레이크타임이 있는데 안전하게 1시 30분까지 가시는 걸 추천하며 브레이크타임 직전에 가면 평소보다 좀 묽은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번에는 서방이와 저 그리고 저희 엄마 아빠 넷이 가서 먹었는데, 항상 한 그릇 먹으면 좀 아쉬워서 넷이 나누어 먹을 생각에 호기롭게 다섯 그릇을 시켰는데요. 양이 정말 많아서.. 아까운 국물을 좀 남기고 왔습니다. 

 

양이 적을까봐 걱정하시는 분들 괜한 걱정 마시고 그냥 한 그릇만 드세요. (면 추가도 가능합니다.) 

콩국수의 특성상 두 그릇까지 가면 좀 느끼함이 올라와 무리가 있습니다.  

진주회관 콩국수와 김치

 

김치는 한 그릇당 한 접시인가 봅니다.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콩국수 수 대로 다섯 접시가 나왔습니다. 

가격은 15,000원으로 작년보다 2,000원 올랐네요.

 

결코 저렴하진 않지만 국산 콩에 이정도의 진한 국물이니 별미로 한 그릇 하기엔 크게 불만은 없었습니다. 참고로 여의도의 진주집은 14,000원입니다. 

진주회관과 진주집은 항상 따로 따로 가다 보니 국물의 텍스쳐가 비슷해서 맛은 잘 구분 못하는데 언제 같은 날 먹어보고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콩국수는 진주회관, 김치는 진주집의 보쌈김치가 더 맛있습니다. 

 

진주회관은 대중교통으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2호선 시청역 9번 출구에서 찾아가시는게 가장 가깝습니다.

 

부득이 자동차로 가실 분들을 위해 주차 정보를 드릴게요. 총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진주회관 전용 주차장

가게 바로 앞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회전율이 빨라서 금방 빠지긴 하는데 워낙 길이 좁은 곳이라 대기할 공간이 만만치 않습니다.

 

2. 진주회관 바로 앞에 유원빌딩 gs타임즈 주차장

전용 주차장 자리가 없을 때는 gs타임즈 주차장을 이용합니다. 식사 후 꼭 무료 주차권을 받아가세요. 따로 챙겨주시지 않으니 선불 계산 하실 때 말씀하시거나 나가실 때 꼭 말씀하세요. 30분 무료입니다. 

서울 중구 서소문로 116 유원빌딩(서소문동 75-95)

 

3. gs타임즈 주차장도 자리가 없고 줄이 너무 길다 싶으면 서소문삼성생명 뒤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세요. 

웨이팅이 길어지면 공영주차장 이용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서소문삼성생명 뒤 공영주차장: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 122

 

그래도 주차공간이 다 없다면 퍼시픽타워 주차장(서소문동 135)도 한번 가보세요~ 

 

포장도 가능한데, 포장은 오픈 전까지 가서 줄을 서야 합니다.

11시 오픈인데 이미 9시 반부터 줄을 서있고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더 이상 판매가 안됩니다. 한 병에 25,000원이라고 하네요. 홀에서 먹는 것과 별개로 준비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진주회관은 출입문이 두 곳입니다. 한 곳에서만 줄이 없다고 안심하시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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